호수 코스터 by 최희주

58,000원
최희주 작가가 호숫가의 정경을 모시 위에 바느질한 코스터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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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호수 코스터 by 최희주

 

최희주 작가는 우리 곁에 가까이 자리하는 작품을 만듭니다. 모시, 삼베, 무명 같은 전통 패브릭 조각들은 작가의 안온하고 소박한 정서가 깃든 손바느질로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작가는 포에지를 위해 집에 두면 좋은 작은 선물들을 지어냈습니다. 평온한 호숫가에 펼쳐진 잔물결과 그 위를 포근하게 덮은 햇살을 생각하며, 고요한 블루와 따스한 살구빛을 골랐습니다. 모난 곳이 없는 비정형 셰이프가 편안한 인상을 주는 티슈 케이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팽그르르 흔들리는 콩 모빌, 평화로운 찻자리를 만들어줄 테이블 러너와 코스터, 작은 소지품을 넣어두기 좋은 함을 만나보세요. 어렵고 무거운 작품이 아닌, 자꾸 바라보게 되고 손길이 가는 최희주 작가의 모시 작품들은 일상에 자그마한 빛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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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호수 코스터

색상 및 구성: 블루, 살구 2pcs

Size: (w)10.5 x (d)10.5cm, 수제품 특성상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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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 사항

테이블 러너, 코스터, 티슈 케이스의 경우 얼룩 등의 오염이 생기면 바로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손으로 살살 눌러 세탁한 후 깨끗히 헹구어 줍니다. 반그늘에 잠시 말린 후 올을 잘 다듬어주세요. 다림질용 풀을 뿌린 다음 다림질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콩모빌은 직사광선이 심한 곳이나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해 걸어 주세요.

 

주문 제작 특성상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상품 하자, 오배송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 Board 게시판 접수 후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Interview with 최희주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하세요?

 

Heejoo Choi (이하 H) : 한남동에서 스튜디오 HEEWON을 운영하고 있는 바느질 작가 최희주입니다. 한국의 전통 천연 섬유인 모시, 삼베, 무명을 주로 사용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 순한 일상을 위한 패브릭 소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P : 작가님의 바느질 작업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H : 산책 중에 만난 구름, 산, 풀잎, 꽃, 나무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요. 계절을 즐길 수 있는 오브제 작업, 찻자리에서 함께하는 패브릭을 모시, 삼베, 명주 등의 전통 천연섬유를 이용해 짓고 있습니다. 한올 한올 짜내려간 전통 천의 불규칙한 질감을 살릴 수 있는 입체 작업을 좋아합니다.

 

 

 

 

 

 

P : 처음 포에지와 선물을 기획할 때 어떤 심상이 떠올랐어요? 

 

H :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고요해지는 호숫가의 정경, 담백한 형태로 드러나는 물결의 선이 떠올랐어요. 천연섬유인 모시를 소재로 홈질, 감침질, 기법을 이용해 작은 선물들을 만들었습니다. 

 

 

 

 

· 살구 색상은 앞면은 모시, 뒷면은 삼베로 만듭니다.

 

 

P : 집 곳곳에 두고 자주 마주하면 좋을, 작은 선물들을 만들어주셨어요.

 

H : 매일 몇번씩 뽑아쓰는 티슈, 생각날 때마다 마시는 차 도구, 소중한 것을 두는 함, 공기를 타고 가볍게 유영하는 모빌.

제가 바느질해 만든 자그마한 소품들이 일상의 기쁨이 되어주었으면 해요.

유유히 흘러가는 물결 위에 마음을 잠시 놓아두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우리의 마음도 한없이 가벼워지기를, 고요해지기를 바라요. 

 

 

 

 

P : 이번 포에지 선물 모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H : 다양한 크기의 콩을 골라 비칠 듯 말듯 직조된 고운 빛깔의 모시에 넣고 만든 콩 모빌에 가장 마음이 가요.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뱅그르르 돌아가는 광경, 콩깍지의 살짝 휘어진 곡선을 보고 있으면 그냥 좋더라고요.

 

 

 

 

 

 

 

 

 

 

P : 완성되기까지 특별히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H : 모시함 하나를 만드는 데 총 4가지 사이즈의 천을 재단해 만들고 있습니다. 천의 두께가 각각 달라서 바느질해가면서 조금씩 세밀하게 조정해야 해요. 유독 손이 많이 가는 작품인데, 모든 부분의 균형이 잘 맞춰져 뚜껑이 딱 닫힐 때는 정말 기뻐요.

 

 

 

 

 

 

 

 

 

 

 

P : 작가님께 선물은 어떤 의미인가요?

 

S : 선물을 내미는 것은 마음을 내미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위로의 마음, 응원의 마음. 제가 만든 선물에 담긴 모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지금처럼 정성스럽고 기쁘게 바느질하고 싶어요.

 

 

 

 

P : 작품을 제작하면서 영감을 받은 시와 문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H : 소박한 정서가 좋아 곁에 두고 자주 읽고, 영감을 받기도 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푸른 밤바다에 일렁이는 작은 파문의 아름다움, 따뜻하게 누운 선 한줄기 흐르는 선. 이것만으로 풍부히 채워지는 작품이 되길 바라요.

 

달빛이 수북수북 바다 위에 쏟아지고 바람은 고요하여 먼 섬 마을의 불빛들이 자장가처럼 아늑할 때 바다의 물빛이 푸른빛으로 빛나는 것입니다. 작은 조개껍질 하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면 아주 신비한 푸른빛의 불길이 반짝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께가 얇은 돌멩이 하나를 들고 호수 위인 듯 물수제비를 뜨면 파랗게 번지는 작은 파문들의 아름다움이라니요…

따뜻하게 누워 있는 바다, 와온.

 

_곽재구 외 p.29, <와온 바다에서 茶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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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패브릭 특성으로 생기는 표면의 굴곡 또는 불균일한 점, 울어있는 부분, 실올의 뭉침 등이 보입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수제품의 정통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연약한 패브릭이니 힘 주어 잡아당기는 등 충격, 따뜻한 찻잔을 올리는 용도 이외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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