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코스터 by 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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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코스터 by 오수

니트 오브제를 조직하는 오수 작가의 둥지 코스터입니다. 나풀거리는 여린 지푸라기로 조직된 둥지. 오수 작가는 실제 둥지의 질감과 색을 동그란 코스터에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코스터는 찻잔과 컵, 주얼리, 작은 화병을 올려두기에 좋습니다. 물 한 잔도 정성스럽게 내어놓고 싶을 때 둥지 코스터를 꺼내보세요. 포슬거리는 코스터가 공간을 아늑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품명: 둥지 코스터

구성: 2ea set(컬러 선택 가능)

색상: 네스트, 그레이시 블루, 코코아

Size: Ø 9cm, 수제품 특성상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탄성이 있는 실로 제작되어 납작하게 펴지기도, 동그랗게 말리기도 합니다.

유의 사항

주문 제작 특성상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상품 하자, 오배송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 Board 게시판 접수 후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Interview with 오수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하고, 어떤 것을 좋아하세요?

Oh sue (이하 O) : 안녕하세요. 핸드-니트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오수라고 합니다. 주로 자연물의 구조와 질감에 대한 관찰, 관심을 작업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순환하는 동그라미 (O)모양과 이끼의 증식, 저녁 산책을 좋아합니다.

· 실제 색상과 가까운 사진

· 위부터 코코아, 네스트, 그레이시블루 색상으로 실제 색상과 가깝습니다.

· 위부터 그레이시블루, 네스트, 코코아 색상으로 실제 색상과 가깝습니다.

P  : 이번에 포에지와의 협업으로 어떤 작품을 만드셨나요?

O : 이번 작품은 무성한 나뭇가지 사이로 관찰되는 ‘새둥지’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최근 산책하는 중 둥지가 자꾸 눈에 띄었거든요. ‘둥지(nest)’는 코바늘 기법으로 제작된 동그란 편물로 면사와 특수사가 섞여있는 티 코스터입니다.

P  :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O : 둥지 코스터 위에 무언가를 올릴 때마다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런 의외의 요소가 마음에 들어요. 둥지가 새와 알을 감싸주듯, 둥지 코스터는 무엇이든 포근하게 품어줍니다.

P  :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특별히 정성을 기울인 부분은요?

O : 진짜 둥지의 텍스처를 닮은 동시에 촉감이 부드러운 실을 찾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시각적으로는 조금 거칠어 보이지만, 촉각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소재를 찾고 싶었어요.

P  : 둥지 코스터가 어떤 선물이 되기를 바라세요?

O : 좋아하는 찻잔이나 다관 아래, 선반과 식탁 위 등 누군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놓여진다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다양한 것을 포용하는 둥지 코스터로 아늑한 위로를 건네보세요.

P  : 작품을 제작하면서 영감을 받은 문학이 있나요?

O :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은 산책할 여가를 가진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공백을 창조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

결국 산책이란 우리가 찾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발견하게 해주는 수단이 아닐까?

_장 그르니에, <일상적인 삶>

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이 빠져나오거나 길이가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손으로 직조한 니트 오브제의 특성으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