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Peace by 안신영

204,000원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 가지를 물고 날아오는 하얀 새를 손수 작업한 모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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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Love & Peace by 안신영  

 

핸드메이드 브랜드 sarah's moon을 운영하고 있는 안신영 작가의 모빌입니다. 작가는 2004년부터 단순히 심미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작업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왔습니다. 포에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Love & Peace'는 작품명처럼 사랑과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기반한 작품으로, 40일간의 폭우가 지나고 새가 노아의 방주로 가장 먼저 물고 날아온 것이 바로 이 올리브 나뭇가지입니다. 올리브 가지를 보고 노아는 땅이 마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말은 비로소 평화가 도래했다는 뜻이었습니다.

 

"평화가 우리에게 고요하게 주어지는 것이라면, 사랑은 새의 힘찬 날개짓처럼 능동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리브 가지를 아래로 당기면 새가 날개짓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애써 만들어가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_안신영 작가와의 인터뷰 中

 

작가는 새의 날갯짓을 표현하기 위해 몸체와 날개를 따로 작업해야 했으며, 각 부위의 중량과 사이즈의 미세한 균형을 조절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포에지와 이 작품을 기획한 지 1년이 넘어서야 작가는 바라만 봐도 포근한 평화가 밀려오는 듯한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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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Love & Peace

색상: white, olive, brown 

Size: 새 (w)20 x (h)20cm, 올리브 (w)10 x (h)10cm, 수제품 특성상 크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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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방법 

투명실이 꼬이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포장할 때 최대한 끈이 엉키지 않게 주의해 포장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풀 수 없을 정도로 꼬여버리는 것이 투명실의 특징입니다.  올리브 가지를 당길 때 적당한 힘으로 당겨주세요. 최대한 튼튼하게 작업하지만, 그래도 얇은 실과 펠트 소재 특성상 줄을 쎄게 잡아 당기면 작품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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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 사항

주문 제작 특성상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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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안신영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하세요?

 

Sinyoung Ahn (이하 S) : 사라즈문이라는 핸드메이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안신영 입니다. 2004년에 브랜드를 런칭하여, 모빌과 오브제 등 아이가 자라는 공간에 특별함을 더해 줄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소품이 아닌, 작업에 이야기와 메시지, 의미를 담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아이와 나눈 교감과 이야기를 작업에 담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결국엔 이야기가 세상을 구한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 작가는 새가 움직일 수 있게 하기 위해 몸과 날개를 수차례 작업해 연결하고 각 부위의 무게와 사이즈를 맞춰보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조소과를 전공하여 만들려는 입체의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는 시도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업에도 와이어, 모헤어 실, 양모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했습니다. 

 

 

P  : 포에지 컬렉션 기획 단계에서 제가 흰 새, 올리브라는 시어를 제시했는데, 그 시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S  : 시어에 이야기가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시각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단어의 시각적인 이미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은방울꽃이나 둥지, 호수, 조개껍질 달- 에게서는 원시적이면서도 동화적이고 신비로는 이야기가 흘러나올 것만 같죠. 그러한 느낌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  : 포에지와 협업 작업한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S  : 'Love & Peace'는 이름 그대로 사랑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어요. 하얀 새와 올리브 가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평화는 우리에게 고요하게 주어지는 것이라면, 사랑은 하늘을 날기 위한 새의 힘찬 날개짓처럼 능동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리브 가지를 아래로 당기면 새가 날개짓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애써 만들어가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P  : 이 작품을 만들고자 한 이유는 무엇이에요?

 

S  : 포에지의 시어에서 받은 평화롭고 동화적인 느낌을, 저만이 담아낼 수 있는 시각적인 언어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제가 한 수많은 작업 중 딱 하나, 다른 작가들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작업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새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 작업에는 제 작업의 특징이 종합적으로 다 담겨 있어요. 저는 니팅 전문가도, 펠트 전문가도 그렇다고 조각가도 아니지만, 그렇기에 자유롭게 여러가지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저만의 느낌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포에지의 감성을 담으면서도, 저만 할 수 있는 것을 작고 하얀 새로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P  : 손님들께 하얀 새의 날갯짓을 보여주면 다들 웃음을 터트려요. 말해주지 않으면 몰랐을 작은 기쁨이 숨겨져 있다면서요.

 

S  : 올리브 가지를 당기면 새가 요란하지 않게 날개짓을 한다는 것이 저도 퍽 마음에 들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새가 날갯짓을 적당히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계산이 필요했거든요.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어렵지만 재밌었습니다. 

 

 

 

 

P  : 작품이 최종으로 완성되기까지 가장 큰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 궁금해요. 역시 날갯짓을 표현한 부분일까요? 

 

S  : 의외로 가장 정성을 기울인 부분은 색감의 조화입니다. 저는 선명한 컬러를 좋아해 지금까지의 작업에 다채로운 색을 이용해 과감하게 실험해 왔죠. 하지만 이번 협업은 철저하게 포에지의 컬러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죠. 올리브 컬러의 실과 초록색 양모의 색, 가지를 감은 실의 색, 새의 하얀색, 부리의 하늘색을 맞추는 것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한 예로, 하얀 새를 만든 실의 경우-기모가 없는 백색의 실, 기모가 많은 아이보리 색상의 실, 얇고 섬세한 실, 도톰하고 부드러운 실 등 굉장히 다양한 실로 실험을 해보았어요. 같은 형태여도 어떤 실로 뜨느냐에 따라 새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거든요. 또 새의 흰 빛에 맞춰 올리브나 잎 색상도 가장 깨끗하고 포근하게 조화되게 하기 위해 수많은 배색 옵션을 두고 샘플 작업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에지의 톤을 잘 반영하면서도 제 느낌이 잘 담긴 것 같아요.

 

 

 

 

 

 

P  : 개인적으로 새로운 작업을 하기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할 텐데, 포에지와의 협업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S  : 사실 처음에 포에지에서 협업 제안을 받았을 때에는 조금 어리둥절했습니다. 제가 본 포에지의 느낌과 제 작업의 느낌이 많이 달랐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그 때문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포에지가 저에게서 본 것이 무엇인지도 궁금했거든요. 협업은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작업이 잘 풀리지 않아 머리가 아플 때도 있지만, 제가 평소에 하지 않던 새로운 작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요. 

 

 

 

 

P  : 이 작품이 어떤 곳에 자리했으면 하세요?

 

S  : 빠듯한 일상에서 한번씩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지며, 하늘에 뜬 구름을 보면서 위안을 받듯이, 이 모빌이 그러한 쉼을 주는 마음의 창이 되어준다면 좋겠습니다.  

 

 

 

 

P  : 선물가게 포에지에 바라는 점

 

S  : 선물 하나하나가 시를 구성하는 단어들처럼, 함축적이고 상징적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니까 포에지는 그런 단어들로 구성된 시 같은 선물가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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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실이 꼬이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포장할 때 최대한 끈이 엉키지 않게 주의해 포장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풀 수 없을 정도로 꼬여버리는 것이 투명실의 특징입니다.  올리브 가지를 당길 때 적당한 힘으로 당겨주세요. 최대한 튼튼하게 작업하지만, 그래도 얇은 실과 펠트 소재 특성상 줄을 쎄게 잡아 당기면 작품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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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표면의 굴곡 또는 불균일한 점과 색상, 까칠하게 느껴지는 부분, 기포가 보입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수제품의 정통이 드러나는 요소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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