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황동 픽 세트 by 포 包°

134,000원
네 송이의 여린 은방울꽃을 섬세하게 조각한 황동 픽 4개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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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은방울꽃 황동 픽 세트 by 포 包°  

 

'틀림없이 행복해집니다'라는 꽃말을 지닌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조각한 황동 디저트 픽 4개 세트입니다. 유유히 숲을 산책하고 계곡에 발을 담그기도 하며 자연을 수집하는 포 작가. 작가는 계절이 투과해 찬란하게 빛나는 생명의 고귀함을 금속으로 감싸는 작업을 합니다. 이번 포에지의 협업을 통해 작가는 여린 은방울꽃에 순은과 황동, 주석을 재료로 영원한 생명을 주었습니다. 차시, 디저트 픽, 주얼리, 책갈피의 형태로 다듬어진 포包°의 은방울꽃 시리즈. 포 작가의 정성과 숨결을 짙게 머금은 작품을 곁에 두고 사유해보세요. 세찬 바람에 꺾인 풀처럼 연약해진 마음에 용기가 피어오를 지도 모를 일이죠. 그렇게 된다면 그 마음을 보드라운 포로 감싸包°귀하게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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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은방울꽃 황동 픽 세트

구성: 4ea

색상: brass

Size: (w)2~3 x (h)12.5~13.5cm, 4송이의 은방울꽃 줄기는 각각 휘어진 정도를 다르게 만들어 크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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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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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과 디저트를 낼 때 은방울꽃 황동 픽을 곁들여보세요. 간소하게 차린 찻상도 오래 기억될 만큼 귀한 찻자리로 만들어줍니다. 

 

 

· 포 包°의 작은 각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Interview with 포 包°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하세요?

 

Foh (이하 F) : 숲길에서 걸으며 만난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아 영원의 물성으로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이름 대신 包(포) 라는 작가명을 쓰고 있어요. 일상을 감싸는 사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P  : 이번에 포에지와의 협업으로 어떤 작품을 만드셨나요?

 

F : 왁스로 은방울꽃을 만든 후 은(차시와 주얼리)과 황동(디저트 픽), 주석(책갈피)을 녹여 주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십 대 시절 은방울꽃을 자주 그렸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만들게 되어 기쁘고 신기했습니다. 포에지와 은방울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아늑하고 시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포包와 비슷한 맥박이라고 할까요? 포와 결과 궤가 같다고 느꼈어요. 늘 금속으로 시를 쓰고 싶었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였지요. 'Poesie'는 그야말로 시를 의미하니까요.

 

 

· 은으로 만든 은방울꽃 차시

 

 

P  : 포에지와 함께 이 작품을 만들고자 한 이유는 무엇이에요?

 

F : 작은 볼륨을 지닌 은방울꽃의 형태나 움직임이 일상에서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사물을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정서가 자연스럽게 금속에 녹아들어 잘 표현할 수 있는 용도로요. 작은 은방울꽂 차시를 선택한 사람의 고운 정서를, 4개의 은방울꽃 디저트 픽이 모여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운율감을, 귓가에서 작게 흔들리는 장신구의 기분 좋은 느낌을 떠올렸습니다.

 

 

· 실제 색상과 가까운 사진

 

 

· 실제 색상과 가까운 사진

 

 

 

 

P  : 작품이 최종으로 완성되기까지 특별히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 있나요? 

 

F : 각 쓰임에 따른 무게감과 단정함에 대해 고민하며, 첫 번째 테스트로 제작한 은방울 꽃의 내부를 수정하고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단아한 형태로 새롭게 조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P  : 혼자 여러 작품을 만들어주셨는데 그 시간이 너무 고되진 않았어요?

 

F : 혼자 해내야 하는 작업은 더딜 수밖에 없고, 때론 두려워요. 일의 강도에 있어서는 '노동'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정성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죠.

 

 

 

 

 

 

P  : 누군가에게 포의 기물을 전하며 건네고 싶은 말이 있다면

 

F : 내가 마주친 풀, 그렇게 내 손으로 꽉 쥐어본 식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줄기, 잎사귀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었다고.

비온 뒤 산책길을 따라 꺾여 있는 풀들, 나뭇가지와 돌, 낙엽들로 충분하다고. 

낙엽 하나, 풀 한 포기 처음 본 사람 마냥 그 형태의 표면에 감탄하며 만든 것들이라고.

 

숲의 작은 풀을 보며 깨달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모든 것이 당연하지 않고

좋은 포로 감싸고 싶은 부드럽고 귀한 존재라고.

 

 

 

 

P  : 선물가게 포에지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F : 일상이 시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사물들을 한결같이, 변함없이 전해주시기를. 

 

 

 

 

P  : 작품을 제작하면서 영감을 받은 시가 있었나요?

 

F : 후미진 골짜기에 몰래 핀 풀꽃하나 숨어사는 작은 꽃에도 귀가 있다.

나직한 하늘이 있다.

때때로 허리를 밀어주는 바람이 있다.

 

_박인술, <작은 풀꽃>

 

시에서 그리는 풀꽃이 숲에서 작업하는 저 같았어요. 

 

 

 

 

 

황동(黃銅, brass) 관리법 by 포 包°

 

황동은 그릇이나 장식물(裝飾物)을 만드는데 쓰이는 금속입니다.

황동, 구리는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표면에 더욱 진한 색을 띄게 되며 유해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산화로 인해 빈티지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극세사 천이나 안경닦는 천을 이용해 닦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각천이나 랩 등으로 가볍게 감싸 공기를 차단하면 산화가 더디게 진행됩니다.

표면을 밝게 하거나 얼룩을 제거하고 싶을 때는 황동, 알루미늄 등의 금속식기 세척제와 부드러운 천을 준비한 후 세척액을 천에 묻혀 표면을 닦으면 오염이 사라집니다. 다시 한번 마른 천으로 닦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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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표면의 굴곡 또는 불균일한 점, 까칠하게 느껴지는 부분, 기포가 보입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수제품의 정통이 드러나는 요소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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