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그릇 by 최수진

176,000원
호수를 세라믹으로 표현한 평화로운 오브제입니다.
적립금 5%
기본 적립5%
배송비 -
추가 금액
option
선택하세요.
선택하세요.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한 제품으로 결제 전 체크 부탁드립니다.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Detail

 

 

 

 

 

호수 그릇 by 최수진

 

잔잔하게 일렁이는 호수의 형상을 세라믹으로 구현한 오브제입니다. 작업실 물질세계의 최수진 작가는 물질-물건-작품으로 이어지는 인식의 양상을 탐구합니다. 이번에는 포에지와의 협업을 통해 잔잔한 호수를 그대로 퍼내 올린 듯한 세라믹 오브제를 만들었습니다. 호수 그릇은 과일이나 작은 과자를 내는 용도는 물론 편지나 열쇠, 주얼리 등 작은 물건을 올려두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릇의 한 편에는 풀이나 인센스를 꽂을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물론, 기능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평온한 기류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  

품명: 호수 그릇

색상: 블루

Size: (w)11.5 x (d)11.5cm x (h)4cm, 수제품 특성상 크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유의 사항

주문 제작 특성상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상품 하자, 오배송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 Board 게시판 접수 후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Interview with 최수진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하세요?

 

Soojin Choi (이하 S) : 안녕하세요. 작업실 물질세계의 최수진입니다. 미술과 도예를 전공했고, 주로 광물을 평면에 문지르거나 반죽해서 굽습니다. 물질-물건-작품으로 이어지는 인식의 양상을 탐구합니다.

 

 

P : 주로 어떤 공법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시나요?

 

S : 다양한 광물을 혼합한 종이흙을 손성형하고 1280도에서 굽습니다. 주로 공산품, 작품, 유물 등 가볍게 혹은 무겁게 여겨지는 물건들의 도상과 존재 방식을 모방합니다.

 

 

 

 

P : 포에지와의 협업으로 어떤 작품을 만드셨나요?

 

S : 포에지의 시어를 들었을 때 자연의 잔잔한 감성을 지향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수를 그대로 퍼 올린 듯 호수의 형상을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소장할 수 있는 호수, 사용할 수 있는 호수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P :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요?

 

S : 평소에는 만들어진 물건을 주로 모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연을 모방하여 만들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특별하다고 여겨집니다.

 

 

 

 

P :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특별히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 있나요?

 

S : 흙을 반죽하고 성형하고 굽고 후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제 손으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정 전반에 세심한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특히 호수 그릇은 두께가 두툼하기 때문에 가마에서 펑 터지지 않도록 오래 시간을 두고 건조시키고, 천천히 굽는 등 신경을 썼습니다.

 

 

 

 

P : 호수 그릇에 무엇을 담으면 좋을까요?

 

S : 기본적으로 뭔가를 담을 수 있는 형태를 생각하며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유한 사람에 따라 쓰임과 취급이 달라진다는 사실은 흥미롭기 때문에 어떻게 쓰셔도 좋겠습니다.

 

 

 

 

 

 

P : 평소 작업할 때 영감을 주는 문학이 있나요?

 

S :  글에서 영감을 받는 편은 아니지만 오규원 시인의 유고시집 '두두'를 좋아합니다. 자연을 한 걸음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이 세상을 대하는 제 태도와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구멍이 하나 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지나가는 새의 그림자가 들어왔다가

급히 나와 새와 함께 사라지는 구멍이 하나 있다

때로 바람이 와서 이상한 소리를 내다가

둘이 모두 자취를 감추는 구멍이 하나 있다

 

_오규원, <구멍 하나>

 

 

 

 

 

 

 

  •  

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표면의 굴곡 또는 불균일한 점, 기포가 보입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세라믹 작품의 정통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사용 시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직화)를 주의하시고 세척 시 설거지하듯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호수 그릇 by 최수진

176,000원
추가 금액
option
선택하세요.
선택하세요.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한 제품으로 결제 전 체크 부탁드립니다.
품절된 상품입니다.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재입고 알림 신청
휴대폰 번호
-
-
재입고 시 알림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