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격자 바구니 by 최경수

Detail

담양 격자 바구니 by 최경수

순창현대죽예회의 호가여산 최경수 작가는 이번 포에지와의 협업을 통해 작은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이 바구니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손으로만 만드는 대바구니입니다. 작가는 대나무를 친 다음 얇게 뜨고, 한올 한올 엮어 바구니 형태를 만듭니다. 대나무 살을 격자 무늬로 엮어 바구니 틈새로 바람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게 디자인했습니다. 손잡이 양쪽과 중앙에는 얇은 오죽을 감아 포에지에 어울리는 장식을 구현했습니다. 손잡이가 달린 작은 바구니에는 과일이나 꽃, 화분을 소담하게 담아보세요.  

품명: 담양 격자 바구니

소재: 담양산 왕죽

Size : Ø 18cm, 바구니 몸통 높이 13.5cm, 손잡이를 포함한 총 높이 30cm

수제품 특성상 제작 환경과 온도에 따라 제품의 크기, 색상, 두께, 무게, 형태나 기울기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미세한 스크래치, 대나무 한 올이 살짝 꺾여있는 부분, 작은 점 등의 흠은 제품 하자가 아닙니다.

유의 사항

주문 제작 특성상 주문 취소∙교환∙반품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상품 하자, 오배송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 Board 게시판 접수 후 교환∙반품이 가능합니다.

Interview with 최경수

Poésie (이하 P)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평소 어떤 작업을 좋아하세요?

Kyungsoo Choi (이하 K) : 안녕하세요. 죽공예가 최경수입니다. 나는 만드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특히 대나무를 재료 삼아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P  : 이번에 포에지와의 협업으로 어떤 작품을 만드셨나요?

K : 손잡이가 달린 아담한 대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P  : 작업하면서 특별히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 있나요?

K :  꽉 막힌 바구니가 답답해서 격자무늬로 창을 내봤어요. 시원하더라고요. 손잡이에 오죽을 더해 지루함을 없앴습니다. 일부러 옻칠로 색을 내지 않아 대나무 그대로의 자연미를 살리고 싶었어요.

P  : 포에지와 작업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K :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와 상의하고 의견을 맞추는 일은 제게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요.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는 원하는 형태를 잡는 일, 몸통에 문양을 넣는 일, 테두리 형식을 정하는 일, 어떤 굽을 만들 지 정하는 일 모두 하나같이 쉽지 않은 일들이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는 즐겁습니다. 

P  : 작품이 어떻게 사용되길 바라시나요?

K : 바구니라는 것이 이렇게도 쓰고 저렇게도 쓰고 그때 그때 나 좋을대로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각자의 생활과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사용하면 좋지요. 그래도 이야기를 하자면 이 정도의 크기 바구니에는 화분이나 꽃을 담으면 참 보기 좋습니다. 

구매 전 안내드립니다

아틀리에 포에지에서 소개하는 모든 물건은 아티스트가 직접 만드는 수제품입니다. 제조 공정상 사이즈에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표면의 굴곡 또는 불균일한 점, 댓살 올이 삐쳐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 아니니, 핸드메이드 작품의 정통이 드러나는 부분으로 즐겨주세요. 이러한 현상이나 제품 사이즈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하오니, 신중한 구매 부탁드립니다. 또한 수제품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배송하는 데 7~3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